$\scriptsize\textsf{연합뉴스|기사입력 2011-04-22 15:08}$
▲ 이어붙인 대동여지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조선시대 지리학 성과의 금자탑으로 꼽히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간행 15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이 '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를 주제로 하는 테마전을 개최한다.
박물관 중ㆍ근세관에서 오는 26일부터 7월24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에서는 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와 이 지도를 인쇄한 목판(보물 1581호), 김정호가 제작한 대표적인 다른 지도인 청구도(靑邱圖. 영남대 중앙도서관 소장. 보물 1594-2호), 그리고 김정호 친필본으로 추정되는 동여도지(東輿圖志. 영남대 중앙도서관 소장) 등 관련 유물 16건 55점이 소개된다.
박물관 측은 22일 이번 전시를 "조선후기 지도학 발전과 연관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간행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7세기 이후의 다양한 지도를 소개하는 한편, 전체 22책으로 그 전모를 좀체 보기 어려웠던 대동여지도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
철종 12년(1861)에 간행된 대동여지도는 조선 국토 전체를 남북 120리씩 22층으로 나누고 각층 지도는 책 1권으로 묶어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 22권을 모두 펼쳐 연결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에 이른다.
김정호는 필사본 지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제작했다. 이를 위해 목판은 직접 판각했으며 초간본(1861) 간행 이후에 오류가 발견되자 그 수정판을 1864년에 발간하기도 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email protected] @yna.co.kr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5026436?sid=103
■ 전 시 명 : 김정호의 꿈, 대동여지도의 탄생 ■ 전시자료 : 대동여지도 등 59종 371점 ■ 장 소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전시실 ■ 기 간 : 2011년 6월 14일(화) - 7월 8일(금) ※ 매주 월요일 휴무 ■ 시 간 : 9시30분 - 17시30분 ■ 문 의 :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고전운영실 (02-590-0505) ■ 전시개요 : 150년 전 1861년은 위대한 지리학자 김정호(추정: 1804-1866)가 22첩의『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목판으로 제작 간행한 해이다. 김정호는 평생에 걸쳐 모두 연결하면 남북 7m 안팎인 8종 85책의 지도책, 4종의 낱장지도, 5종 60책의 지리지 등 많은 양의 작품을 남긴 진정한 학자였다. 이번 기획전은 도서관 소장 유일본인 필사본 18첩의『대동여지도』,『동여편고』1책,『여도비지』15책을 비롯하여 도서관에 소장된 지도와 지리지의 전시를 통해 김정호의 목판본『대동여지도』로 집대성된 우리나라 고지도의 우수성을 재조명해본다. 평생 지도의 제작과 지리지의 편찬에 매진한 위대한 지리학자 김정호를 통해 세계화시대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꿔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특별전시 기획자 직접 해설 안내
○ 평일 일반 안내 10:00-10:30 / 16:30-17:30 ※ 6.29-6.30은 기획자가 교육을 받으러 출장가는 관계로 안내 못함
○ 단체 예약 안내 (주말 포함)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여 해설 안내자의 개인 일정과 조정하여 결정 연락처 : 02-590-0505 / 010-9430-9045 / [email protected]
○ 해설 안내자 소개 : 이기봉